얼굴에 스타킹 뒤집어쓴 채…가게 침입해 성폭행한 남성

얼굴에 스타킹 뒤집어쓴 채…가게 침입해 성폭행한 남성

최선을 기자
입력 2021-07-03 18:45
업데이트 2021-07-0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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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40대 남성 강간치상 혐의로 구속

얼굴에 스타킹을 쓴 채 대낮에 상점에 침입해 여성을 성폭행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강간치상 혐의로 김모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10시 30분쯤 얼굴에 스타킹을 뒤집어쓴 채 서울 동대문구의 한 상점에 들어와 피해자를 제압해 성폭행하고 얼굴에 주먹을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상점에서 돈이나 물건을 훔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범행 이후 인적이 드문 인근 재개발구역으로 도주했다가 112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 체포됐다. 김씨는 혐의를 부인하다가 목격자 등의 진술을 바탕으로 경찰이 추궁하자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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