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체로 도로 한복판 활보”...경찰 출동 후 안전 조치

“나체로 도로 한복판 활보”...경찰 출동 후 안전 조치

임효진 기자
입력 2021-07-02 16:48
업데이트 2021-07-02 16:4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제주 도로 한복판에서 한 남성이 나체 상태로 돌아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2일 오후 1시 25분쯤 한 남성이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 자운당사거리 인근을 알몸으로 활보하고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인근 상점에서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밖으로 나온 뒤 옷을 벗고 이같이 행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신고가 접수된 즉시 출동해 10분 만에 해당 남성을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

하지만 그사이 경찰에 같은 신고가 6건이나 접수됐고, 도로의 차량 운행도 잠시 정체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19구급대와 함께 이 남성을 제주시 내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까지 정신 건강 문제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당장 공연음란죄로 입건하지 않고,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게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