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심과 민심 괴리 커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서울신문 DB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의 신간 사진을 게재하며 “민주당이 골치 아프게 됐다. 후보가 되려면 조국기 부대에 아부해야 하고, 그러면 당심과 민심의 괴리는 커지고”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은 민심을 의식해 조국 관련 언급을 최대한 자제하며 조국과 ‘거리 두기’를 하고 있는 반면, 민주당 대권 주자들은 친문 지지층을 확보하기 위해 조 전 장관을 옹호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첨부하기도 했다.
진 전 교수는 “하여튼 이 친구의 멘탈은 연구대상. 또 책을 써야 하나. 제목은 ‘국민이 겪은 조국의 시간’”이라고 비꼬았다.
한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서전 ‘조국의 시간’은 정식 판매 전부터 선주문 1만5000부를 돌파했다.
28일 출판사 한길사에 따르면 전날 오후 서점에 공개된 ‘조국의 시간’은 하루도 채 되지 않아 1만5000부가 나갔다. 한길사는 곧바로 중쇄에 들어가 현재 8쇄에 돌입, 총 4만부를 제작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