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동 그래피티로 문화예술 거리 탈바꿈

대명동 그래피티로 문화예술 거리 탈바꿈

한찬규 기자
입력 2021-05-24 16:52
업데이트 2021-05-2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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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계명대 학생들이 대명동 활성화를 위해 그래피키로 문화예술 거리로 탈바꿈하고 있다(예전모습)
(계명대)계명대 학생들이 대명동 활성화를 위해 그래피키로 문화예술 거리로 탈바꿈하고 있다(예전모습)
계명대가 노후 된 대명동 거리 환경개선과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문화거리 조성에 나서고 있다. 계명대 학생들은 5개월에 걸쳐 지역주민들에게 이해를 구하고 거리와 어울리는 그래피티 느낌 등을 조율해 대명동 골목(대구 남구 계명중앙1길)에 총 3종의 그래피티를 완성해 문화예술 거리로 새롭게 환경을 조성했다.

이는 계명대 LINC+사업단이 주관한『2020 리빙랩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회화과 백승현, 최준의, 김민제 학생이 제안한 것이다. 코로나로 침체되고 노후화된 ‘대명공연거리’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후 된 벽들에 팝(POP) 한 이미지의 그래피티(Graffiti)로 ‘포토 존’ 등을 만들자는 아이디어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후 학생들은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기기 위하여 리빙랩 프로젝트에 대명3동 조상용 통장, 대구시 남구청 임혜경 팀장, 대명공연예술단체협의회 김현규 사무국장 등이 참여하여 설치가능한 구역을 정하고 지역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프로젝트를 추진햇다.

프로젝트를 주도한 백승현 학생은 “학교에 올 때마다 노후화되어 있던 거리를 보며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고민했었는데,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저의 부족한 능력과 학교에서 배운 지식이 지역을 위해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었다. 겨울부터 수업의 공강시간을 활용하여 작업을 하다 보니 시간도 길어지고 어려운 부분도 많았지만, 완성하고 나니 뿌듯함이 크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계명대 LINC+사업단 김범준 단장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아이디어가 지역의 문화예술 거리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향후에도 좋은 의도의 리빙랩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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