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은수미 캠프 출신 부정채용 의혹 관련 성남시청 압수수색

경찰, 은수미 캠프 출신 부정채용 의혹 관련 성남시청 압수수색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1-05-24 12:36
업데이트 2021-05-24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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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부서 등 10여곳 대상
지난 2월에 이어 2번째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대로 성남시청 전경.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대로 성남시청 전경.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 선거캠프 출신들이 성남시와 산하기관에 대거 부정 채용됐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24일 성남시청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성남시청 시장실과 채용 관련 부서 사무실 등 10여 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번 의혹과 관련한 압수수색은 지난 2월 1일 이후 두 번째다.

이번 압수수색은 성남시청 비서실 출신 이모 씨가 지난 1월 공익 제보한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해 이뤄졌다.

앞서 이씨는 국민권익위원회에 ‘성남시 공공기관 채용 비리 신고서’를 내 “성남시청과 산하기관에 은 시장 캠프 출신 27명이 부정 채용됐다”며 이들과 인사 관련 간부 공무원 2명 등에 대한 조사를 요구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며 “압수품을 확보하는 대로 분석을 진행해 혐의 소명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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