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아트페어 프리즈 내년 한국 진출, 키아프와 공동 개최

세계 3대 아트페어 프리즈 내년 한국 진출, 키아프와 공동 개최

이순녀 기자
이순녀 기자
입력 2021-05-18 14:26
업데이트 2021-05-1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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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열린 키아프 전경. 한국화랑협회 제공
2019년 열린 키아프 전경. 한국화랑협회 제공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미술품 장터 키아프(KIAF·한국국제아트페어)가 내년부터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와 손잡고 글로벌 초대형 아트페어로 탈바꿈한다.

협회는 “내년 9월 2일 열리는 키아트 아트서울을 영국 프리즈와 코엑스 전관에서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2003년 출범한 프리즈는 스위스 아트바젤, 프랑스 피악과 함께 세계 3대 아트페어로 꼽힌다. 매년 가고시안, 데이비드즈워너, 리만머핀, 페이스, 타데우스로팍 등 정상급 갤러리들이 참가한다. 한해 앞서 시작한 키아프에는 해마다 국내외 화랑 160~180곳이 참가해왔다.

황달성 화랑협회장은 “키아프와 프리즈의 협업은 서울이 글로벌 미술 시장의 허브이며, 한국이 아시아 미술 시장의 주요 목적지임을 확인시켜줄 것”으로 기대했다. 빅토리아 시달 프리즈 보드디렉터는 “서울은 훌륭한 작가, 갤러리, 미술관과 컬렉션이 있어 프리즈를 개최하기에 완벽한 도시”라면서 “서울이 우리의 새로운 아트페어 장소가 되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올해 키아프 아트서울은 10월 13일 VIP 오픈을 시작으로 17일까지 개최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행사를 취소하고 온라인으로만 진행했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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