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미스 미얀마인 타 텟 텟. 그녀는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소수민족 무장조직에 가담해 소총을 든 모습의 사진을 올렸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5/13/SSI_20210513171734_O2.jpg)
![2013년 미스 미얀마인 타 텟 텟. 그녀는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소수민족 무장조직에 가담해 소총을 든 모습의 사진을 올렸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5/13/SSI_20210513171734.jpg)
2013년 미스 미얀마인 타 텟 텟. 그녀는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소수민족 무장조직에 가담해 소총을 든 모습의 사진을 올렸다.
그는 “반격해야 할 때가 왔다”면서 “무기나 펜 또는 키보드를 잡건 아니면 민주주의 운동에 돈을 기부하건, 모든 이들은 이 혁명이 승리할 수 있도록 자기 몫을 다해야 한다”고 항전 의지를 다졌다. 또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한 반격할 것”이라며 “나는 모든 것을 포기할 준비가 돼 있다. 목숨도 내놓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미스 미얀마 한 레이가 지난달 태국에서 열린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도중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와 유혈 진압으로 미얀마 국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며 국제 사회가 도와달라고 호소하고 있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5/13/SSI_20210513172011_O2.jpg)
![지난해 미스 미얀마 한 레이가 지난달 태국에서 열린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도중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와 유혈 진압으로 미얀마 국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며 국제 사회가 도와달라고 호소하고 있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5/13/SSI_20210513172011.jpg)
지난해 미스 미얀마 한 레이가 지난달 태국에서 열린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도중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와 유혈 진압으로 미얀마 국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며 국제 사회가 도와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태국 매체 카오솟은 한 레이가 적어도 3개월 동안 대회 주최 측의 도움을 받아 태국에서 일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양곤 대학 심리학과에 재학 중인 한 레이는 지난달 27일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무대에 올라 미얀마 군부에 탄압받고 있는 국민들을 도와달라고 국제 사회에 호소했다. 이날은 미얀마 군부의 무차별 발포로 국민 114명이 숨지는 등 2월 1일 쿠데타 발생 이후 최악의 참사가 벌어진 날이기도 했다.
한 레이는 무대에 올라 “거리에서 숨진 많은 분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 미얀마를 도와달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우리는 지금 당장 국제 사회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번 대회 책임자 나왓 잇사라그리는 “한 레이가 집으로 돌아가면 반드시 체포될 것이다. 우리가 돌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 레이가 태국에 머무를 수 있도록 취업 비자를 취득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오솟은 한 레이가 나중에 난민 지위를 신청할 수도 있으며, 이미 많은 국가에서 그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고 전했다. 한 레이는 미얀마에 있는 가족이 당시까지는 안전하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큐탄 시위에 나섰다가 총에 맞아 다친 뒤 회복 중인 팔레스타인 여배우 마이사 압드 엘하디; 게티이미지 자료사진](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5/13/SSI_20210513172143_O2.jpg)
게티이미지 자료사진
![이스라엘 큐탄 시위에 나섰다가 총에 맞아 다친 뒤 회복 중인 팔레스타인 여배우 마이사 압드 엘하디; 게티이미지 자료사진](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5/13/SSI_20210513172143.jpg)
이스라엘 큐탄 시위에 나섰다가 총에 맞아 다친 뒤 회복 중인 팔레스타인 여배우 마이사 압드 엘하디;
게티이미지 자료사진
게티이미지 자료사진
그녀가 부상 당해 앰뷸런스 뒤편에 실려가는 동영상은 소셜 미디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녀는 나중에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지금 괜찮다. 다리를 다쳤다”면서 “나를 돌보고 도와준 모든 이에게 감사 드린다”고 적었다.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무장 정파 하마스의 대규모 무력 충돌이 나흘째 이어진 가운데 전날 밤과 13일 새벽 사이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습이 계속됐다. 하마스도 이스라엘 중남부 주요 도시를 향한 로켓포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대규모 무력 충돌이 시작된 지난 10일부터 가자지구로부터 1천600발의 로켓이 발사됐다고 이스라엘군은 주장했다. 사상자도 계속 늘어 전날 밤까지 양측에서 최소 7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어린이 17명을 포함한 67명이 숨졌고, 부상자도 400명으로 늘었다. 이스라엘에서도 하마스의 로켓 공격으로 인해 군인 1명을 포함해 7명이 숨졌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