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경영실적 발표한 카카오
11일 오후 4시부터 서울 도심에서 시험 서비스에 나서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 T 벤티’.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카카오는 6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은 1조 2580억원, 영업이익은 15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45%, 79%씩 증가했다. 10.2%였던 영역이익률도 2.3%포인트 증가해 12.5%로 늘어났다.
조수용(왼쪽),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가 18일 ‘카카오가 준비하는 더 나은 내일’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는 도중 이날 공개한 신규 서비스인 ‘카톡 지갑’, ‘콘텐츠 구독 플랫폼’, ‘상품 구독’ 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카카오 제공
카카오 제공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1분기 이동 수요의 회복으로 역대 최고 수준의 일평균 운행 호출을 기록했다”면서 “(카카오모빌리티의 가맹 택시는) 1분기에 2만 1000여대까지 확대됐다”고 말했다. 또 “카카오페이의 1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성장한 22조 8000억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분기 거래액이 20조원을 돌파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페이는 가파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연내 상장을 목표로 지난달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았지만 내년을 목표로 미국 상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도 올해 국내 상장이 목표다.
카카오뱅크 판교 본사 내부
카카오뱅크 판교 본사 내부 모습. 카카오뱅크 제공
경기 성남 분당구 카카오 판교오피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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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여 대표는 “인건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매출 확대와 마케팅 비용 감소 영향으로 마진율이 소폭 개선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