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공공기관 최초 글로벌 RE100 가입

수공, 공공기관 최초 글로벌 RE100 가입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1-04-22 14:18
업데이트 2021-04-2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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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클라이밋 그룹과 CDP 22일 가입 최종 확정
2050년까지 사용전력 100% 재생예너지로 충당

한국수자원공사(수공)가 국내 공공기관 중 최초로
한국수자원공사가 22일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글로벌 RE100에 가입했다. 지난해 11월 16일 박재현 수공 사장이 ‘기후위기 대응’ ‘국민 중심의 물관리 혁신’및 RE100 참여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가 22일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글로벌 RE100에 가입했다. 지난해 11월 16일 박재현 수공 사장이 ‘기후위기 대응’ ‘국민 중심의 물관리 혁신’및 RE100 참여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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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공은 22일 지난해 11월 RE100 참여 선언 및 신청서 제출, 심사를 거쳐 가입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 100%를 2050년까지 풍력·태양광 등의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목표의 글로벌 캠페인이다. 비영리단체인 더 클라이밋 그룹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공동으로 2014년 시작됐다. 구글·마이크로소프트·애플·BMW·이케아 등 300여개 기업이 가입돼 있고 SK그룹과 아모레퍼시픽, LG에너지솔루션도 참여하고 있다.

수공은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국내외 물관리 전문기관으로는 유일하게 RE100에 가입하게 됐다. 수공은 지난해 11월 기후위기 경영체제로의 전환과 RE100 동참을 선언하고 기후변화 대응 및 정부의 저탄소 정책 이행을 위한 탄소중립 전담 조직을 운영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탄소저감 및 녹색전환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국내 재생에너지 1위 기업으로서 수상태양광 및 수열에너지 등 청정 물 에너지 확산을 위한 친환경 설비를 확대하고, 저에너지형 수돗물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등 녹색전환 및 RE100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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