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연속골’ 황의조, 박주영까지 한 골

‘4경기 연속골’ 황의조, 박주영까지 한 골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1-04-12 11:26
업데이트 2021-04-12 11:2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12일 생테티에전 PK 선제골..시즌 11골 달성
박주영의 佛 무대 한국인 최다 12골에 1골차
보르도는 1-4로 역전패하며 리그 15위 부진

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의 황의조가 11일 밤(한국시간) 생테티엔 전에서 상대 수비의 육탄 방어에 막히고 있다. AFP 연합뉴스
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의 황의조가 11일 밤(한국시간) 생테티엔 전에서 상대 수비의 육탄 방어에 막히고 있다.
AFP 연합뉴스

황의조(29·보르도)가 페널티킥으로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박주영이 갖고 있는 프랑스 무대 한국인 한시즌 최다골에 한 골 차로 다가섰다.

황의조는 11일(한국시간) 스타드 조프루아-기샤르에서 열린 생테티엔과의 2020~21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32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8분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었다. 메흐디 제르칸이 얻은 페널티킥을 황의조가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황의조는 2경기 연속 페널티킥 득점을 포함해 4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11호 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보르도는 와흐비 카즈리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1-4로 역전패했다. 최근 3연패를 포함해 정규 10경기에서 1승1무8패로 부진한 보르도는 15위(승점 36)로 추락했다. 강등권인 18위 님과 승점 6점 차에 불과하다.

유럽 무대에 입성한 지난 시즌 24경기에서 6골을 기록했던 황의조는 이번 시즌 득점력을 더욱 끌어올리며 2010~11시즌 박주영이 AS모나코 시절 작성한 프랑스 무대 한 시즌 한국인 최다골 기록(12골)에 1골 차로 다가섰다. 2017~18시즌 디종에서 뛰던 권창훈(프라이부르크)이 기록한 11골과는 동률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