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찮은 울산 사우나발 감염…나흘간 38명 확진

심상찮은 울산 사우나발 감염…나흘간 38명 확진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1-03-10 13:59
업데이트 2021-03-10 14:0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송철호 울산시장이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이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울산 사우나 발(發) 코로나19 연쇄·집단감염이 우려 수준을 넘어 걱정으로 치닫고 있다.

10일 울산에서 사우나 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또 한 대형사업장에서도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나와 근로자 250여명이 재택근무를 하면서 진단 검사를 받게 됐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확진자 16명이 발생했다. 이 중 8명은 사우나 관련 확진자다.

이들은 사우나 건물을 방문했거나 사우나 관련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써 사우나와 관련해 직·간접적으로 감염된 확진자는 나흘간 총 38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5명은 울산 한 대형사업장 소속 직원과 파견 근로자다. 이들은 직장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확진자가 발생한 건물에서 근무하는 사무직 근로자 250여명은 재택근무에 들어갔고, 이날 진단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나머지 확진자 3명 중 2명은 부산지역 확진자와 접촉했고, 1명은 울산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신규 확진자들 거주지를 소독하고, 접촉자와 추가 동선 등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