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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경기 908분 뛴 손흥민 꿀맛 휴식…토트넘, 유로파 16강

11경기 908분 뛴 손흥민 꿀맛 휴식…토트넘, 유로파 16강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1-02-25 09:04
업데이트 2021-02-2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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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1골2도움, 비니시우스 2골 맹활약
토트넘, 볼프스베르거 4-0 격파 16강행

토트넘 델레 알리의 오버헤드킥 선제골 장면. 로이터 연합뉴스
토트넘 델레 알리의 오버헤드킥 선제골 장면. 로이터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29)이 꿀맛 휴식을 취했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16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대회 32강 2차전에서 손흥민과 해리 케인 등 주전을 대거 쉬게하고도 델레 알리의 1골 2도움 활약을 앞세워 볼프스베르거(오스트리아)를 4-0으로 눌렀다. 1·2차전 합계 8-1로 이긴 토트넘은 16강에 올랐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9위로 처져 리그 우승이 사실상 불가능해지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에서도 탈락한 토트넘은 리그컵과 유로파리그에서 우승 도전을 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벤치에서 휴식을 취했다. 지난 1월 10일 FA컵 마린과의 64강전 이후 한 달 반, 12경기 만이다. 그동안 11경기에서 10경기 선발·1경기 교체 출전하며 추가 시간 제외 정규 시간 만 908분을 소화하는 강행군을 했다.

알리, 에릭 라멜라,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등이 공격을 책임진 토트넘은 전반 10분 만에 알리의 그림 같은 오버헤드킥으로 선제골을 낚았다. 알리는 후반 5분 대각선 크로스를 비니시우스에게 배달해 2-0을 만들더니 후반 28분에는 교체 투입된 가레스 베일의 왼발 골로 연결되는 패스를 넣었다. 비니시우스는 10분 뒤 쐐기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교체 투입된 만 16세 기대주 데인 스칼렛이 비니시우스의 마지막 골을 거들어 토트넘 팬을 즐겁게 했다.

25일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휴식을 취한 손흥민(오른쪽)과 해리 케인(오른쪽 세 번째). 가레스 베일(왼쪽)과 루카스 모라(왼쪽 세번째)는 후반 교체투입됐다. AFP 연합뉴스
25일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휴식을 취한 손흥민(오른쪽)과 해리 케인(오른쪽 세 번째). 가레스 베일(왼쪽)과 루카스 모라(왼쪽 세번째)는 후반 교체투입됐다. AFP 연합뉴스
조제 모리뉴 감독 부임 이후 주전에서 밀려나며 이적설이 따라다니던 알리는 이날 맹활약하며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9.6점의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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