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버스기사 6800명 코로나 전수조사…국민 불안 선제대응

부산 버스기사 6800명 코로나 전수조사…국민 불안 선제대응

김정한 기자
입력 2021-01-22 09:07
업데이트 2021-01-2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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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택시기사에 이어 버스기사도 코로나19 전수조사를 벌인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부산지역 시내·마을버스 기사는 94개 업체 6천8백여 명으로 이중 시내버스 기사는 5천8백여 명, 마을버스 기사는 1천여 명이다.

시는 지난 7일과 11일,두 번에 걸쳐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기사에게 자발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지난 20일까지 종사자 70%인 4천770명(시내버스 4천320명·마을버스 450명)이 검사를 마쳤으며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시는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동부산·금정 공영차고지·연제 공용차고지 등 3곳에서 버스 기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 선별검사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전수조사가 완료되면 결과를 공개한다.

코로나19 여파로 부산 버스 이용률은 2019년 대비 30% 이상 감소했다.

앞서 시는 택시기사 2만2000여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였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시내버스 기사 일부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시민 불안감이 높아지자 진단검사 범위를 버스 기사 전체로 확대 했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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