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갯속 ‘블랙아이스’에 쾅쾅…경북 영천 교량서 차량 18대 연쇄추돌

안갯속 ‘블랙아이스’에 쾅쾅…경북 영천 교량서 차량 18대 연쇄추돌

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입력 2020-12-28 15:04
업데이트 2020-12-2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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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에 있는 왕복 4차선 도로에서 도로 결빙과 짙은 안개로 인해 발생한 차량 18대의 연쇄 추돌사고 현장. 경북도소방본부 제공
영천에 있는 왕복 4차선 도로에서 도로 결빙과 짙은 안개로 인해 발생한 차량 18대의 연쇄 추돌사고 현장. 경북도소방본부 제공
경북 영천에서 교량 노면 결빙(블랙아이스)으로 도로 양방향에서 차 18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 영천경찰서와 경북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8일 오전 6시 53분쯤 영천시 금호읍에서 영천시내 방향 국도 28호선을 달리던 승합차 1대가 녹전교 부근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뒤따르던 차량 13대가 연쇄 추돌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탄 2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반대편 차로에서도 차 4대가 미끄러지면서 연쇄추돌이 일어났다.

경북도소방안전본부는 출동한 소방대원이 도로 위 결빙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블랙아이스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영천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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