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코로나블루 시대, 치유와 회복을 전시하다...‘MBC 뉴노멀 갤러리전’

코로나블루 시대, 치유와 회복을 전시하다...‘MBC 뉴노멀 갤러리전’

이은주 기자
이은주 기자
입력 2020-12-21 18:12
업데이트 2020-12-25 18:0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코로나 블루로 지친 시민들을 치유하고 위로하는 아티스트들의 문화 전시가 열린다.

오는 27일까지 서울 상암 MBC 광장에서 개최되는 ‘MBC 뉴노멀 갤러리 전(展)’은 코로나19시대 문화예술 생태계 복원을 위한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문화예술인들의 전시 기회 제공과 장기화된 코로나19로 힘든 지친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쉼터를 제공하고 다 함께 코로나블루를 극복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작가 안형남, 이강화, 이혜림, 채은미, 노준, 피터문, 배달래, 정영한, 홍일화, 김선혁 등 10인의 작가들이 전시에 참여해 시민들의 코로나블루 치유와 회복에 나선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공통적으로 ‘자연과의 공생’, ‘인간 본성 회복’, ‘동물과의 관계 회복’ 등을 테마로 작품 활동을 펼치는 작가들이다.

프로젝션 맵핑에서는 대한민국을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얼굴’들을 만날 수 있다. 프로젝션 맵핑은 최지유 작가와 미디어아티스트 김창겸 작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된다. 5m높이의 얼굴(face) 조형물에 투사된 다양한 얼굴들의 디지털 이미지는 전혀 다른 성격을 지닌 인물로 보이게 함으로써 이미지 제공자들로 하여금 낯선 자신과 만나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명화로 마음을 치유하는 공간도 만나볼 수 있다. 명화치유 존에서는 간단한 코로나우울 자가 진단 예약신청을 통해 비대면 미술치유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이번 전시를 공동기획한 최지유 아트디렉터는 “코로나 시대, 물리적 생존을 위한 심리적 방역과 정신적 위안을 문화예술의 역할에서 찾고, 미술치유와의 협업을 통해 공공미술의 보편적 문화서비스를 구축하는 등 전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한편 MBC는 마스크 착용의무 공지, 출입자 명부관리(QR코드 입장, 수기명부 비치), 손소독제 비치, 입장객들의 발열체크 등을 기본으로 철저한 ‘거리두기’ 전시 관람으로 코로나시대에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