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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돌고 도는 낙하산…보험연수원장에 민병두 전 의원 내정

결국 돌고 도는 낙하산…보험연수원장에 민병두 전 의원 내정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20-12-21 15:53
업데이트 2020-12-2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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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두 전 의원
민병두 전 의원 보험연수원장으로 내정된 민병두 전 의원. 서울신문 DB

3선 국회의원을 지낸 민병두(62) 전 국회 정무위원장이 21일 보험연수원장에 내정됐다.

보험연수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제2차 회의를 열어 민 전 의원을 단독 후보로 총회에 추천하기로 결의했다. 총회는 다음달 열릴 예정이다. 이에 앞서 민 전 의원은 다음달 20일 열리는 국회 취업제한 심사를 통과해야 하지만 대부분이 이를 통과해 민 전 의원의 원장직은 사실상 확정됐다.

민 전 의원은 강원 횡성 출신으로 성균관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문화일보 정치부장 등을 지냈다. 17·19·20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무소속)을 지냈고, 20대 국회 후반기에는 보험업 등을 소관하는 국회 정무위의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이 때문에 3선 국회의원 출신인 전임 정희수 전 원장(현 생명보험협회장)에 이어 정피아(정치권+마피아)가 낙하산으로 왔다는 비판도 나온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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