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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보던 뉴스, TV·PC 이용 늘었다

모바일로 보던 뉴스, TV·PC 이용 늘었다

김지예 기자
김지예 기자
입력 2020-12-03 17:56
업데이트 2020-12-04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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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동영상 시청 2년새 두 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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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별 뉴스 이용률 추이
매체별 뉴스 이용률 추이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올해는 전통 매체인 TV 뉴스 이용률이 증가했다. 상승세던 모바일 뉴스 이용 형태 역시 줄고 PC 이용률이 늘었다.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이용률은 2년 사이 2배 급증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3일 발표한 ‘2020년 언론수용자 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TV 뉴스 이용률은 85.0%로 작년(82.8%)에 비해 증가해 2017년 이후 처음 반등했다. TV 프로그램 이용률 역시 94.8%로 2014년 수준을 회복했다.

2012년 이후로 꾸준히 하락하던 PC 인터넷 뉴스 이용률은 3.5% 포인트 높아진 24.6%, 모바일 뉴스 이용은 1.7% 포인트 떨어진 77.9%를 나타냈다. 특히 20대에서 TV 및 PC 뉴스 이용률이 지난해보다 각각 10.5% 포인트, 12% 포인트 뛰었다.

보고서는 달라진 이용 패턴에 대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등 PC를 통한 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비교적 이용자의 관여가 높은 뉴스 이용률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등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이용률은 66.2%로 지난해보다 19.1% 포인트 올랐다. 2018년 33.6%와 비교하면 2배 수준이다. 응답자 98.6%(복수응답)가 이용하는 플랫폼으로 유튜브를 꼽아 쏠림현상이 도드라졌다. 네이버TV로 본다는 응답은 15.8%였다. 넷플릭스 이용률은 11%로, 지난해 2.2%에서 5배 폭등했다.

이 조사는 전국 성인 501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9일부터 7월 12일까지 컴퓨터를 통한 대면 면접 방식으로 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1.4% 포인트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2020-12-0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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