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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하루 새 24명 추가확진…‘50㎡ 미만’ 음식점·카페도 영업제한

부산 하루 새 24명 추가확진…‘50㎡ 미만’ 음식점·카페도 영업제한

김정한 기자
입력 2020-12-03 15:55
업데이트 2020-12-0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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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요양병원발 n차 감염 확산
시 보건당국, 병상 63개 추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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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한 부산진구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분주한 부산진구 코로나19 선별진료소 30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전날 부산은 5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30일 오전 10시 기준 7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2020.11.30/뉴스1
부산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24명 발생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24명 ( 881∼904번) 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시보건당국에 따르면 881번은 전날까지 35명의 확진자가 나온 사상구 반석교회 연관 접촉자로 분류됐다.

882번 확진자는 2일 확진 통보를 받은 873번(신라대 교수) 가족이며,883번은 신라대 재학생이다.

884번은 752번 가족으로 초연음악실 연관 n차 감염이다.

885,887번은 869번 접촉자로 모두 부산 연제구에 있는 교회 n차 감염으로 추정된다.

886,901∼904번은 871번 확진자 가족이다.

871번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840번의 가족인 841번 접촉자로 3차 감염된것으로 보인다.

890∼893번은 부산 동구 초량동 인창요양병원에 동일 집단 격리 조처된 사람들로 초연음악실 n차 감염 사례인 것으로 보건당국은 보고 있다.

이로써 초연음악실 연관 확진자는 133명으로,반석교회 확진자는 37명으로 집계됐다.

시 보건당국은 부산의료원에 63병상을 추가 확보,전체 병상은 269병상으로 늘어났다.

이날 기준 194병상이 사용 중이어서 75개 병상이 남아 있다.

경남 생활치료센터(170실)에는 경남 확진자 22명,부산 확진자 9명이 입실해 139실이 남아 있다.

보건당국은 7일부터 부산 생활치료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904명,자가격리자는 7천969명으로 늘어났다.

시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계속 두자릿수로 발생하자 50㎡ 이상인 음식점과 카페에 내렸던 영업 제한 조치를 50㎡ 미만 시설로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4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종료 시점까지 50㎡ 이하 음식점도 오후 9시 이후,50㎡ 이하 카페도 전 영업시간 포장과 배달만 허용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령한다고 이날 밝혔다.

시는 50㎡ 이하 시설이 상대적으로 영세하고,대규모 집단감염 위험이 낮다고 판단했으나 현장 점검 결과 손님이 이들 소규모 음식점과 카페에 몰려 오히려 감염위험이 높아졌기때문이다.

시는 최근 종교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교회와 성당 483곳을 점검한 결과 예배를 자제한 경우가 많았고,예배하더라도 방역수칙을 잘 준수한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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