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한 오보” 이낙연, 추미애·김현미 교체건의 보도 부인(종합)

“분명한 오보” 이낙연, 추미애·김현미 교체건의 보도 부인(종합)

최선을 기자
입력 2020-11-20 09:03
업데이트 2020-11-20 09:0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0. 11. 19 국회사진기자단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0. 11. 19 국회사진기자단
최근 문 대통령 독대…개각 관련 논의
청와대도 “보도 사실 아니다” 부인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개각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대표는 19일 당 청년TF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문 대통령과 회동했느냐는 질문에 “독대한 것은 맞다”고 답했다.

다만 이 대표는 문 대통령에게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교체 필요성을 건의했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누구누구 하는 것은 오보라는 것을 분명히 말한다”고 부인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이 대표가 대통령과 독대해 장관 교체를 건의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도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개각에 대한 의견 개진 여부에 대해 “관훈토론회 때 내가 얘기한 것이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 17일 관훈토론회에서 개각 관련 질문에 “오래되지 않은 시기, 최근에 대통령을 뵙고 여러 가지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 여러분이 상상하는 문제도 포함됐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어떤 자리를 어떻게 하느냐는 말씀드리지 않는 것이 좋겠다”면서 “개각하게 되면 당의 입각이 있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 가운데 하나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르면 이달 말 3~4개 부처 장관을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총리실과 인선 관련 협의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국 상황 등을 고려해 내년 초까지 1차와 2차로 나눠 새 내각을 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작게 두 차례 나눠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사위 회의실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0. 11. 18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사위 회의실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0. 11. 18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이미지 확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 11. 19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 11. 19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