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120개 소비한 ‘찐’ 매운맛·순한맛

1인당 120개 소비한 ‘찐’ 매운맛·순한맛

정서린 기자
정서린 기자
입력 2020-11-17 20:30
업데이트 2020-11-18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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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진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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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진라면 광고 모델인 백종원씨가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오뚜기 제공
오뚜기 진라면 광고 모델인 백종원씨가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오뚜기 제공
서울올림픽을 앞둔 1988년 3월 출시된 진라면은 깊고 진한 국물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입맛을 공략했다. 이후 맛과 품질을 높이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수차례 제품을 개선하며 다양한 연령층이 즐겨 찾는 국민 라면으로 입지를 다졌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의 지난 5월 국내 봉지라면에 대한 소비자행태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국내 봉지라면 가운데 가장 자주 구매한 라면으로 진라면(26.4%)을 첫손에 꼽았다.

지난 6월 기준 누적 판매량은 60억개다. 5000만 인구가 1인당 120개의 진라면을 소비한 셈이다. 최근에는 패키지 디자인을 새롭게 선보이며 진라면 한 그릇이 주는 ‘맛의 즐거움’을 알렸다.

매운맛은 빨간색, 순한맛은 파란색을 사용해 고유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소비자들이 두 가지 맛을 쉽게 구분할 수 있게 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진라면의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통해 오뚜기 진라면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2020-11-1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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