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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범죄를 쫓다

“코로나19 재확산? 검사수 늘어서”...트럼프, 4개주 종횡무진 유세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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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0-10-25 09:09 국제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재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팜비치 카운티 도서관에 마련된 기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뒤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웨스트팜비치 로이터 연합뉴스

▲ 재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팜비치 카운티 도서관에 마련된 기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뒤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웨스트팜비치 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3일 대선까지 열흘 앞둔 24일(현지시간) 남부와 북부의 4개 주를 종횡무진으로 넘나들며 막판 뒤집기를 위한 총력전을 벌였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에서 사전 현장투표를 한 뒤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위스콘신에서 3번의 유세를 벌이고 워싱턴DC 백악관으로 복귀했다.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위스콘신은 대선 승부를 결판 짓는 6개 경합주에 속하는 곳이고, 오하이오는 민주당 조 바이든 대선후보가 맹추격하며 경합이 벌어지는 지역으로 분류된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유세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선거는 트럼프의 ‘슈퍼 회복’과 바이든의 ‘우울증’ 사이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폭스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경기 회복을 이끌며 미국 노동자를 지지할 인물로, 바이든 후보는 개선을 저지할 인물로 그렸다”고 보도했다.
플로리다주 펜서콜라 유세 마친 뒤 춤추는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펜서콜라 국제공항에서 유세를 마친 뒤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을 11일 앞둔 이날 재선 승리에 필수적인 대표적 경합주(州) 플로리다에서 하루 두 차례 유세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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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로리다주 펜서콜라 유세 마친 뒤 춤추는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펜서콜라 국제공항에서 유세를 마친 뒤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을 11일 앞둔 이날 재선 승리에 필수적인 대표적 경합주(州) 플로리다에서 하루 두 차례 유세를 벌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최고치로 오르는 등 심각한 재확산세에 대해 검사 건수가 늘었기 때문이라며 오히려 언론을 탓하는 태도를 보였다.

그는 “TV를 켜면 코로나19만 나온다. 비행기가 추락해 500명이 죽어도 언론은 코로나19에 대해서만 얘기한다”며 “여러분은 (선거 다음 날인) 11월 4일 더는 그 얘기를 듣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은 미국의 감염 건수가 높다고 말하지만, 이는 우리가 검사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른 나라보다 검사를 많이 하기 때문에 확진 판정자도 많이 나오고 있다는 주장이다.

그는 이날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지키기 위해 야외에서 자동차에 탄 청중을 상대로 하는 형태의 유세를 두차례 벌인 것에 대해 자신의 유세에 비해 “작은 것”이라는 식으로 조롱했다.

그는 “사람들이 차 안에 있는데 이해가 안 된다”며 “차량이 너무 적었다. 이와 같은 청중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감염 확산 우려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수천명의 청중이 사회적 거리두기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채 참석하는 야외 유세를 고집하고 있다.

그는 이날 바이든 후보의 아들 헌터 바이든이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회사 임원으로 채용돼 부정한 돈을 받았다는 의혹을 재차 제기하며 도덕성 공격에도 나섰다.

그는 “미국인은 부를 쌓기 위해 공직을 활용한 47년 직업 정치인(바이든)과 공직에 들어선 사업가(트럼프) 사이의 대조를 봤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주소지인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한 투표소에서 사전 현장투표를 마쳤다. 그는 “트럼프라는 이름의 사내에게 투표했다”고 말했다.

CNN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11월 3일 선거일에 현장투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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