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왕궁수문장 교대의식 8개월 만에 재개

덕수궁 왕궁수문장 교대의식 8개월 만에 재개

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입력 2020-10-20 20:58
업데이트 2020-10-21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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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중구 덕수궁 앞에서 왕궁수문장 교대의식이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올해 2월 1일부터 이달 19일까지 262일 동안 수문장 교대의식을 중단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20일 서울 중구 덕수궁 앞에서 왕궁수문장 교대의식이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올해 2월 1일부터 이달 19일까지 262일 동안 수문장 교대의식을 중단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지난 2월부터 중단했던 덕수궁 왕궁수문장 교대의식을 20일부터 재개했다.

교대의식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3시 30분 하루에 세 차례 열린다. 순라행렬은 11시 교대의식 후 진행된다. 유연식 문화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도심에 활력을 부여하고, 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문장 교대의식은 덕수궁 성문 주위를 순찰한 수문군이 궁성문을 수위하던 수문군과 교대하는 의식으로, 1996년 시작했다.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람객에게도 인기를 끌며 지난해부터 올해 1월까지 관람 인원이 59만 2584명에 달한다. 교대의식을 마친 수문군이 주변을 순찰하는 순라행렬도 숭례문, 광화문광장, 서울로7017 등 요일별로 구간을 정해 세종대로 전역으로 확대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2020-10-2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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