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가 다리 스쳐” 1.5m 담 넘어 철로 들어간 고등학생

“KTX가 다리 스쳐” 1.5m 담 넘어 철로 들어간 고등학생

최선을 기자
입력 2020-10-11 11:02
업데이트 2020-10-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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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에 1명 부상…경찰 수사

밤늦게 담장을 넘어 철로를 걷던 고등학생이 KTX 열차에 부상을 입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담장을 넘어 철로에 들어갔다가 다친 고등학생 A(17)군 등 2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군 등은 전날 오후 10시 35분쯤 노량진 수산시장과 철로 사이에 있는 1.5m 담장을 넘어 철로에 무단으로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철도안전법·기차 등 교통방해죄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다.

A군 등이 철로에서 노량진역 쪽으로 걷던 중, 노량진역을 통과해 대방역 쪽으로 달리던 KTX 열차가 A군의 좌측 다리를 스치고 지나가면서 A군은 허벅지 부위가 찢어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B군은 무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열차 기관사 등에 대해서도 조사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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