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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확진자 중 60대 이상이 40%...사망자도 지속 증가”

“최근 확진자 중 60대 이상이 40%...사망자도 지속 증가”

임효진 기자
입력 2020-09-15 09:25
업데이트 2020-09-1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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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화상회의 주재하는 강도태 2차관
중대본 화상회의 주재하는 강도태 2차관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이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화상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0.9.15 연합뉴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고령자 비율이 높아지면서 위중·중증환자와 사망자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15일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하루 확진자 수는 완만히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최근 확진자 중 60대 이상 어르신 비율이 꾸준히 40% 내외를 기록하고 있고, 위중증 환자의 대다수도 60대 이상”이라며 “확진자 연령이 높을수록 치료 과정에서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날 기준 위중·중증 환자는 157명으로, 이중 87%인 137명이 60대 이상이다.

강 총괄조정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도 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27명이 사망했는데 직전 주에 비해 2배 이상”이라면서 고령층의 경우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식품 설명회를 비롯해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방문하는 것을 삼가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또한 감염병에 취약한 고령층과 기저질환자가 많은 의료기관, 요양시설에서도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강 총괄조정관은 “(코로나19 감염 취약층 보호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종료시까지 전국 모든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새로 입원하는 환자의 취합진단검사(풀링검사)에 건강보험을 적용할 계획이고, 수도권 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표본검사를 실시해 혹시 모를 감염원을 조기에 발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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