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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권수립일 9·9절 맞아 중국, 러시아, 쿠바 축전

북한 정권수립일 9·9절 맞아 중국, 러시아, 쿠바 축전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0-09-09 08:10
업데이트 2020-09-0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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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으로 중국과 북한 친선이 심화됐다고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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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코로나19 전쟁 승리 선언
시진핑, 코로나19 전쟁 승리 선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처 관련 표창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9.8
로이터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 정권수립 72주년인 9·9절을 맞아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나는 중조(중국과 북한) 관계발전을 고도로 중시하고 있다”며 “전통적인 중조 친선·협조 관계가 끊임없이 새로운 성과를 이룩하도록 추동함으로써 두 나라와 두 나라 인민들에게 보다 큰 행복을 마련해주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촉진시켜 나갈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김 위원장과 수차례 상봉을 거론하면서 “일련의 중요한 공동인식을 이룩했으며 두 당, 두 나라 관계가 새로운 역사적 시기에 들어서도록 했다”며 “전통적인 중조 친선은 두 당, 두 나라, 두 나라 인민의 공동의 귀중한 재부”라고 강조했다.

특히 “신형 코로나 비루스 감염증(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한 후 쌍방은 호상 지지하고 방조하면서 중조친선을 보다 심화시켰다”고 평가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중앙통신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이날 축전을 보냈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조선 사이의 관계는 전통적으로 친선적이고 선린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적인 쌍무대화와 여러 분야에서의 유익한 협조가 우리 두 나라 인민들의 이익에 부합되며,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 지역 전반의 안전과 안정을 보장하는 데 이바지한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라울 카스트로 쿠바 공산당 총서기와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도 각각 축전을 보내는 등 사회주의 국가들이 북한의 9·9절을 맞아 유대 관계를 과시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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