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 보해양조와 사회적약자 보호 언택트 치안활동

전남경찰, 보해양조와 사회적약자 보호 언택트 치안활동

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입력 2020-09-06 22:49
업데이트 2020-09-06 22:4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잎새주’ 라벨지에 QR코드 부착, 범죄예방 콘텐츠 제공

이미지 확대
‘잎새주’ 라벨지에 붙어있는 QR코드. 소주 50만병에 범죄예방 콘텐츠 등의 정보가 제공돼 있다.
‘잎새주’ 라벨지에 붙어있는 QR코드. 소주 50만병에 범죄예방 콘텐츠 등의 정보가 제공돼 있다.
전남지방경찰청이 보해양조와 협업을 통해 소주병의 QR코드를 이용, 사회적약자 보호·지원 정보를 알리는 언택트 치안활동을 펼친다.

전남경찰청은 서민들이 자주 찾는 소주 뒷면 라벨에 범죄 예방 및 피해자 지원 제도를 안내하는 QR코드를 넣기로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달부터 생산·판매되는 소주 50만병에 라벨을 부착 판매하기로 했다. 3개월 유통이 예상되는 수치다.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가정폭력, 디지털 성범죄, 아동학대 등 범죄예방과 피해자 지원 정보를 담은 카드 뉴스,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가 있는 홈페이지npolice.modoo.at)와 연결된다.

10개국 언어로 제작된 샌드아트, 피해자 권리고지서 및 이주여성 종합지원 안내서를 제공하고 있어 이주여성들도 손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전남경찰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지난해 9월 종합지원대책을 수립했다. 지역 공공기업과 사회공헌 협약으로 기금 1억 1000만원도 조성했다. 이 금액을 범죄피해가정, 위기청소년 등에게 지원하는 등 사회적약자를 위한 치안정책을 하고 있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안전 사각지대에 있을 수 있는 여성·아동·노인·장애인 등 사회적약자에 대한 보호와 지원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유관기관, 지역 기업 등 지역사회와 함께 지혜를 모으고 힘을 합해 좀 더 꼼꼼하고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