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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 국제스포츠 행정가 커리어 이어갈까

‘피겨 여왕’ 김연아 국제스포츠 행정가 커리어 이어갈까

최영권 기자
최영권 기자
입력 2020-08-25 15:55
업데이트 2020-08-2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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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동계유스올림픽 부위원장직 공식 제의받아

‘피겨 여왕 김연아가 2018년 2월 9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성화 봉송 최종 주자로 나서고 있다. 평창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피겨 여왕 김연아가 2018년 2월 9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성화 봉송 최종 주자로 나서고 있다.
평창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피겨 여왕’ 김연아가 2024년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Youth Olympic Games·YOG)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자리를 제안받았다. 만약 그가 부위원장직을 수락한다면 2018 평창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국제 스포츠 무대로 돌아오게 되는 셈이다.

김연아 측 관계자는 2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강원 YOG 부위원장직을 제안받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부위원장직 수락 여부나 다음 달 창립총회 참석 여부는 고심 중”이라고 말했다. 그가 부위원장직을 수락한다면 다음 달 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조직위원회 창립총회 행사에서 정식 임명된다.

김연아는 2년 전 평창올림픽 개막식 성화 최종 점화자로 나섰던 것이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의 사실상 마지막 대외 활동이었다. 그는 2009년 4월 평창 올림픽 유치 1호 홍보대사로 처음 임명된 뒤 평창이 동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는 2012년 인스부르크, 2016년 릴레함메르에서 열린 1,2회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잇달아 홍보대사를 지냈다.

조직위 창립총회에서는 신창재(67) 교보생명 회장이 조직위원장으로, 김철민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장(1급)이 사무총장으로 임명될 전망이다. 또 20명의 집행위원도 정해진다.

의사 출신 최고경영자(CEO)로 알려진 신 위원장 내정자는 교보생명이 지난 35년간 후원해 온 교보생명컵 꿈나무 체육대회를 통해 스포츠계와 인연을 이어왔다. 김 사무총장 내정자는 관광국장 등 문체부 내 주요 보직을 맡아왔으며 지난 6월부터 해외문화홍보원장을 맡았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2018년 평창올림픽이 끝난 뒤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IOC 훈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한국 개최를 강력하게 요청한 적 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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