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 요구한 공무원 폭행한 40대 입건...경찰 수사

마스크 착용 요구한 공무원 폭행한 40대 입건...경찰 수사

김정한 기자
입력 2020-08-24 09:06
업데이트 2020-08-2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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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주민센터에서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요구한 공무원을 폭행한 4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9시께 부산 중구 한 주민센터에서 기초생활 증명서를 발급받는 과정에서 복지공무원 B씨가 “마스크 착용을 해달라”고 2차례 요구하자 화를 내며 B씨 머리를 폭행하고 선풍기 등을 던지며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대응할 여지도 없었다”면서 “해당 직원은 신체 부상은 물론 정신적으로도 큰 충격을 받아 현재 병가를 낸 상태”라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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