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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다 망한 정권, 정은경 본부장 혼자 지탱하는 중”

진중권 “다 망한 정권, 정은경 본부장 혼자 지탱하는 중”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8-18 15:00
업데이트 2020-08-1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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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브리핑하는 정은경 본부장
코로나19 브리핑하는 정은경 본부장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17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및 확진 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8.17
연합뉴스
연일 여야를 막론하고 쓴 소리를 던지고 있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을 향해 “이 정부에서 믿을 수 있는 유일한 분”이라고 말했다.

진중권 전 교수는 17일 페이스북에 정은경 본부장의 코로나19 정례브리핑 영상을 공유한 뒤 이렇게 평하며 “다 망한 정권을 이 분이 혼자 지탱하는 중”이라고 평했다.

‘조국 사태’ 이후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 온 진중권 전 교수는 지난 15일 광복절 기념사로 파문을 일으킨 김원웅 광복회장과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강행한 보수단체를 싸잡아 비판했다.

김원웅 광복회장에 대해서는 “나라를 두 쪽 내느라 여념이 없다”면서 “극우 국가주의 기세가 꺾여 숨 좀 돌리나 했더니 극우 민족주의 굿판이 벌어진다. 저 원리주의, 근본주의자들이야말로 열린 사회의 적”이라고 지적했다.

또 보수단체의 광화문집회에 미래통합당의 홍문표 의원과 같은 당 김진태·민경욱 전 의원 등이 참석한 것을 두고 “탄핵 먹었으면 정신을 차릴 만도 한데 여전히 저러고 있다”면서 “집회조차도 저들(태극기 세력)과는 거리를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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