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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장갑 김정숙vs하이힐 멜라니아…노웅래 “클래스가 달라“

고무장갑 김정숙vs하이힐 멜라니아…노웅래 “클래스가 달라“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08-13 11:44
업데이트 2020-08-1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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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 페이스북 캡처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 페이스북 캡처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재난 패션’을 비교했다.

노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에 김 여사와 멜라니아 여사의 사진을 나란히 올렸다.

노 의원은 “수해 봉사 패션, 클래스가 다르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날 수해 피해를 입은 강원도 철원을 비공개로 방문해 복구 작업을 도왔다.

노 의원은 이 사실을 언급하면서 “2017년 8월 텍사스 허리케인 하비가 왔을 당시 하이힐 선글라스 패션으로 방문한 멜라니아 영부인이 떠오른다”고 했다. 김 여사와 멜라니아 여사를 대비시키면서, 김 여사의 ‘진짜 봉사’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김정숙 여사는 앞서 12일 수해 피해 지역인 강원도 철원을 찾아 복구 작업을 도왔다.

김 여사의 철원 방문은 비공개 일정이었으나 일부 언론에 보도되면서 알려졌다. 청와대는 이날 “문의가 많아 알려드린다”며 김 여사의 봉사활동 내용과 사진을 공개했다.

김 여사는 집중호우에 물에 잠긴 강원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를 예고 없이 찾았다. 김 여사는 오전 8시 40분부터 편안한 복장으로 수해복구 작업을 시작했다. 침수 피해를 본 집의 가재도구를 씻고, 흙이 묻은 옷을 빨고, 널브러진 나뭇가지 등을 날랐다. 점심시간에는 배식 봉사활동도 하고 오후 2시쯤 상경했다.

한편 노 의원은 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8·29 전당대회에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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