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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서 음료 마실때 빼고 마스크 착용” …중대본 별도 방역지침

“카페서 음료 마실때 빼고 마스크 착용” …중대본 별도 방역지침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0-08-07 13:31
업데이트 2020-08-0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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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강남구 할리스커피 선릉역점 모습. 2020.8.3 뉴스1
3일 서울 강남구 할리스커피 선릉역점 모습. 2020.8.3 뉴스1
카페에 들어갈 때나 주문, 음료를 마시지 전과 후에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7일 카페 방역수칙을 별도로 마련해 전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정부는 5월 6일부터 음식점과 카페에 대한 공동 방역수칙을 시행해왔으나 최근 선릉역 커피 전문점 관련 집단감염이 증가하자 별도 지침을 마련했다.

카페 이용자는 식음료를 먹거나 마실 때를 제외한 모든 때에 마스크를 착용토록 했다. 카페에 입장해 주문 대기하거나 이동할 때,대화시에도 마스크를 써야 한다.

혼잡한 시간에는 카페 방문을 피하고 불가피하게 방문하면 포장을 하거나 머무르는 시간을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카페 관리자와 종사자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마스크 착용 안내문을 시설 내에 비치하며 단체 손님을 대상으로는 예약제 운영 등의 수칙도 마련했다.

중대본은 카페에서 대기 인원이 생길 때에는 바닥 스티커나 안내문을 통해 2m 거리두기가 지켜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휴게음식업중앙회 등 관련 단체에 카페 방역수칙 홍보와 종사자 교육을 협조 진행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현장 점검도 나설 계획이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카페에서의 방역수칙 강화가 불편할 수 있지만 모두를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 대책으로 실천해달라”고 강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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