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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투수진 줄부상에 4선발 합류… 11일 경기 등판할 듯

김광현, 투수진 줄부상에 4선발 합류… 11일 경기 등판할 듯

최영권 기자
최영권 기자
입력 2020-08-06 20:42
업데이트 2020-08-07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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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AP 연합뉴스
김광현
AP 연합뉴스
미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32)이 우여곡절 끝에 메이저리그(MLB) 선발 보직을 맡았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6일(한국시간) 현지 매체들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김광현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빈자리를 메운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잭 플래허티-애덤 웨인라이트-다코타 허드슨-김광현-대니얼 폰스 데이리온을 새 선발 로테이션으로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김광현은 오는 11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마르티네스는 전날 부상자 명단에 올랐는데 구단은 사유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또 다른 선발투수 마일스 마이컬러스가 오른팔 굴곡근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며 세인트루이스는 선발진에 구멍이 생겼다. 실트 감독은 “힘든 상황이지만 우리에게 좋은 대체 카드가 있다”며 “김광현이 들어가면 선발 로테이션은 안정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비시즌 호투로 선발 가능성을 높였던 김광현은 그러나, 유력한 마무리 후보였던 조던 힉스가 올 시즌 출전을 포기하면서 마무리 투수로 낙점됐고 지난달 25일 피츠버그전에서 데뷔하며 첫 세이브를 올렸다.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세인트루이스는 8일부터 경기를 재개한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2020-08-07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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