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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범죄를 쫓다

“재보선 후보 안 내면 공당 역할 포기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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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0-08-04 02:02 정치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신동근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인터뷰

정규직 전환, 공정성도 세심히 살펴야
부동산 보유세 올리고 거래세 낮춰야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4월 재보궐선거 후보 공천에 관한 입장 등을 밝히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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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4월 재보궐선거 후보 공천에 관한 입장 등을 밝히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선거를 포기하는 것은 공당의 역할을 포기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는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내년 4월 재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야 하는지에 대해 묻자 “정당의 존립 근거는 선거를 통해 집권하는 것”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여기에 “당원의 총의를 모아 차기 지도부가 판단할 문제”라고 덧붙였지만 사실상 후보를 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신 후보는 자신을 “민주당의 왼쪽 미드필더”라고 소개했다. 진보·개혁적 마인드로 을지로위원회와 더좋은미래 같은 활동을 많이 했다는 이유에서다. 신 후보는 “주변에서는 나를 전략가로 평가하곤 한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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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후보는 현 지도부의 가장 큰 업적을 묻는 질문에는 “180석 가까운 압승 그 자체”라고 답했다. 그는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위기관리를 잘해 총선에서 승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신 후보는 “이 대표가 경륜이 많은 분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정치적 상상력이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또 젊은 세대나 여성들의 요구에 대해선 감수성이 약한 게 아니었나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신 후보는 경제민주화와 공정경제를 시대의 가치로 꼽았다. 그는 인천국제공항 비정규직 전환 사태와 관련해 “영화 ‘설국열차’에 비유하자면 좌석을 누가 차지할지에 대한 문제, 즉 공정성에 대한 문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정규직이 정규직이 되는 과정이 공정했는지에 대한 불만이 있었던 것”이라며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분명 필요한 부분이지만 공정성 문제는 더 세심하게 판단하고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실거주냐 아니냐도 중요하지만 세금은 종합과세가 원칙”이라며 “30평대 아파트의 경우 세금이 중형 자동차에 붙는 것만도 못한데 부동산 보유세는 올리고 거래세는 낮추는 게 원칙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2020-08-0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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