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마스크 300만장 비축’ 산업현장 밀착 지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마스크 300만장 비축’ 산업현장 밀착 지원

유대근 기자
입력 2020-07-23 18:06
업데이트 2020-07-24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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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안전보건공단 직원(오른쪽)이 건설현장을 방문해 마스크를 전달하는 모습.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제공
산업안전보건공단 직원(오른쪽)이 건설현장을 방문해 마스크를 전달하는 모습.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제공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 속에서 노동자의 감염 예방 등을 위해 방역 노력을 하고 있다. 공단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산업현장에 마스크 수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대응했다.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전국 사업장에 마스크 72만장을 긴급 배포한 것을 시작으로 마스크 대란이 일어난 3월에는 다시 마스크 80만개를 추가로 지원했다.

고객 대면 접촉이 많은 소상공인과 소규모 건설현장, 영세 사업장, 외국인 고용 제조사업장에 우선 배급했다. 공단이 최근까지 산업현장에 지원한 마스크는 500만장이 넘는다. 공단은 하반기 상황을 대비해 마스크 300만장 정도를 비축하고, 감염병 확산 여파에 따라 긴급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공단은 집단 밀집 근무환경에서 일하는 노동자 보호에도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높은 중소 규모 콜센터 노동자 보호를 위해 사무실 내 간이칸막이 설치와 손세정제, 마스크 구입에 필요한 비용을 70%(200만원 이내)까지 지원하고 있다. 지원을 원하는 사업주는 안전보건공단(1588-3088)으로 문의하면 된다.

공단은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기존 산재예방사업의 틀을 전환하고 있다. 산재 사고사망자 감축 사업은 비대면 방식을 원칙으로 하되 패트롤(현장점검과 순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사망사고가 많은 건설현장 안전점검에 사진이나 영상 촬영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전환해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안전보건 교육도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20-07-24 3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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