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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감독·주장 집 압수수색...조만간 소환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감독·주장 집 압수수색...조만간 소환

임효진 기자
입력 2020-07-14 10:48
업데이트 2020-07-1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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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위 전체회의 참석한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감독과 선수들. 사진=연합뉴스
문체위 전체회의 참석한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감독과 선수들. 사진=연합뉴스
14일 경북지방경찰청이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팀 선수를 폭행한 혐의 등을 받는 김규봉 감독과 주장 선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경찰은 영장을 발부받아 두 사람 집 등에서 휴대전화 등을 압수해 분석 중이다.

경찰은 압수물품에 대한 분석을 한 뒤 조만간 두 사람을 소환해 고 최숙현 선수를 비롯, 다른 선수들에 대한 폭행 폭언 지원금횡령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안주현씨 등의 가혹행위를 견디다 못해 극단적 선택을 한 최숙현 선수와 별도로 2013년 경주시청 팀 창단 이후 팀을 거쳐간 전현직 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피해사실을 조사했다. 15명 이상의 선수들이 피해를 보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선수는 이들의 가혹행위를 견디다 못해 올해 초 소속팀을 옮긴 뒤 경주시와 체육회 등에 피해사실을 알리고 경찰에 고소했다. 하지만 제대로 처리되지 않는다며 고통을 호소하다 지난달 26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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