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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민경욱에 투표용지 건넨 개표 참관인 구속영장 청구

檢, 민경욱에 투표용지 건넨 개표 참관인 구속영장 청구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20-07-06 08:59
업데이트 2020-07-0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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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지검, 투표 용지 유출 혐의 적용

‘총선 개표 조작 주장’ 민경욱 의원 의정부지검 출석
‘총선 개표 조작 주장’ 민경욱 의원 의정부지검 출석 4ㆍ15총선 개표 조작 의혹을 주장해온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21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2020.5.21.
연합뉴스
개표장에 있던 투표용지를 가지고 나와 민경욱 전 의원에게 전달한 제보자에게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민 전 의원에 따르면 의정부지검 형사3부(송지용 부장검사)는 투표용지를 외부로 유출한 혐의로 이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개표 참관인이었던 이씨는 4·15 총선 직후 개표장이 마련된 경기 구리체육관에서 투표용지 6장을 마음대로 가지고 나온 혐의다. 이씨는 이 투표용지를 민 전 의원에게 전달했으며 민 전 의원은 이를 근거로 투표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민 의원은 지난 5월 국회 소통관에서 해당 참관인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기표가 되지 않은 채 무더기로 발견된 사전투표용 비례대표 투표용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용지를 확보한 것 자체가 ‘조작’의 증거라고 했다. 이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의정부지법에 열린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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