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는 29일 비대면 학습환경, 미래형 평생학습, 실천형 민주시민교육, 공정한 평생학습, 진로형 평생학습 등 5대 전략을 담은 ‘미래형 평생학습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다양한 학습 정보를 한곳에 모은 ‘경기도 평생학습 포털’을 2022년까지 만들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와 산하 공공기관, 시군별 평생학습 강좌 정보를 포털에서 확인하고 예약 신청까지 통합해 운영한다.
이보다 앞서 ‘실시간 화상클래스 플랫폼’을 현재 운영 중인 경기도 온라인 평생학습 공간 ‘지식(GSEEK)’에 내년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요구를 분석해 제공하는 미래형 스마트 도서관을 경기도대표도서관과 공공도서관에 조성하며, 파주와 양평에 있는 경기미래교육캠퍼스에는 코딩, 3D프린터, 영어 융합교육 등 창의적 공간을 확대한다.
온·오프라인 강의 역량을 갖춘 노동인권 강사(300명)와 장애 특성별 강사(50명)도 양성한다.
이밖에 대학의 전공 과정(5개월)과 기업의 장기 현장실습(5개월)을 하나의 교육과정으로 묶는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 브리지’를 올해 6개교 300명에서 내년 8개교 400명 규모로 확대한다.
일자리를 원하는 ‘5060 신중년’의 교육 수요를 반영해 유튜브 창작자, 승강기 정비, 복합건물 관리사 등의 신규 교육과정을 경기도생활기술학교에 확대 운영한다.
김능식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달라진 학습 흐름을 반영해 모든 도민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을 공정하게 받을 수 있는 시스템과 콘텐츠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