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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범죄를 쫓다

반 고흐 ‘봄 정원’ 절도범 쫓던 유명 탐정에게 전달된 사진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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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0-06-19 08:32 유럽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네덜란드의 ‘미술 탐정’ 아르투로 브랜드가 받았다고 공개한 문제의 사진들. 지난달 30일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NYT) 1면 사진과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봄 정원’, 2002년 반 고흐의 다른 그림 두 점을 훔쳤던 이의 회고록과 함께 카메라 앵글에 담았다. 아래는 그림 뒤의 진품임을 증명하는 일종의 인증서. 아르투로 브랜드 제공 AFP 연합뉴스

▲ 네덜란드의 ‘미술 탐정’ 아르투로 브랜드가 받았다고 공개한 문제의 사진들. 지난달 30일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NYT) 1면 사진과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봄 정원’, 2002년 반 고흐의 다른 그림 두 점을 훔쳤던 이의 회고록과 함께 카메라 앵글에 담았다. 아래는 그림 뒤의 진품임을 증명하는 일종의 인증서.
아르투로 브랜드 제공 AFP 연합뉴스

어떤 간 큰 도둑이 이런 대담한 짓을 벌일까?

유럽에서 도난된 미술품들을 되찾는 데 수완을 발휘하는 이로 손꼽히는 네덜란드 탐정 아르투로 브랜드가 지난 3월 말 암스테르담 근처 싱거 라르렌 미술관에서 임대 전시 중 도둑 맞은 빈센트 반 고흐의 1884년 작품 ‘봄 정원’을 훔쳐간 것으로 보이는 이로부터 며칠 전 사진 두 장을 받았다고 영국 BBC가 18일(현지시간) 전했다. 사진 한 장은 진품으로 추정되는 그림과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치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1면, 책을 나란히 놓고 촬영했다. 다른 한 장은 그림의 뒤쪽에 진품이 확실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브랜드는 바로 이 그림을 훔쳐간 이를 쫓고 있었는데 용의자가 대담하게도 ‘날 잡아봐라’ 하는 식으로 사진을 보내온 것이라고 방송은 덧붙였다.

AFP 통신에 따르면 진품이 맞다면 600만 유로(약 81억 6500만원)를 받아낼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평소 자신을 ‘예술계의 인디애나존스’로 표현해 온 브랜드는 다만 사진을 어떤 식으로 전달받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보통 절도범들은 장물을 처분하기가 쉽지 않다고 판단하면 명작을 훼손하거나 하는데 아직 그렇지 않은 상태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진에 등장하는 책은 2002년 암스테르담의 반 고흐 미술관에서 그림 두 점을 훔친 네덜란드인 도둑을 암시하려는 시도인 것 같다며 그이는 지난 3월 말 범행 때 병원에 입원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싱거 라렌 미술관은 미국 화가 윌리엄 헨리 싱거(1868~1943년)와 그의 아내 안나 라렌(1878~1962년)을 기리기 위해 설립됐다. 이 미술관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맞아 문을 닫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반 고흐와 절친 폴 고갱이 홍등가 등을 쏘다니며 함께 그림 작업을 하며 미래에 자신들의 작품이 화단을 혁신할 것을 자신했다는 내용이 담긴 네 쪽짜리 편지가 프랑스 파리에서 경매돼 21만 600유로(약 2억 8731만원)에 낙찰됐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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