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혁수 대표, ‘악성 댓글’ 수백건 경찰에 제출
대구에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단체인 ‘정신대할머니와 함께 하는 시민모임’ 서혁수 대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와 관련한 기사에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 9명을 대구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고발 대상은 이 할머니와 관련한 기사에 인신공격적이거나 비하하는 내용의 댓글을 단 사람들이다. 서 대표는 인터넷 기사에 달린 악성 댓글 수백건을 경찰에 증거로 제출했다.
해당 댓글은 이 할머니가 최근 기자회견 등에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나 정의기억연대 등을 언급한 내용과 관련한 기사에 달린 것으로 이 할머니를 모욕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이다. 서 대표는 “확보한 댓글 자료를 분석해 추가로 고발을 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6일 오전 대구 중구 서문로 희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에서 열린 ‘대구·경북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의 날’ 행사에 참석해 세상 먼저 떠난 할머니들의 영정을 바라보다 흐르는 눈물을 손수건으로 닦고 있다. 2020.6.6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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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대상은 이 할머니와 관련한 기사에 인신공격적이거나 비하하는 내용의 댓글을 단 사람들이다. 서 대표는 인터넷 기사에 달린 악성 댓글 수백건을 경찰에 증거로 제출했다.
해당 댓글은 이 할머니가 최근 기자회견 등에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나 정의기억연대 등을 언급한 내용과 관련한 기사에 달린 것으로 이 할머니를 모욕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이다. 서 대표는 “확보한 댓글 자료를 분석해 추가로 고발을 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