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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어린이 교통안전… “투명우산으로 지킨다”

여수시, 어린이 교통안전… “투명우산으로 지킨다”

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입력 2020-06-10 16:40
업데이트 2020-06-1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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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0개에 2700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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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가 10일 안심초등학교에서 ‘투명우산 전달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수시가 10일 안심초등학교에서 ‘투명우산 전달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수시가 장마철을 앞두고 어린이 빗길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투명우산을 제작, 관내 초등학교 1~2학년생들에게 배부했다.

어른보다 주의력과 판단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은 비오는 날 우산을 쓰면 앞이 잘 안보이고, 차량 운전자들도 시야 확보가 어려워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점에 착안했다. 최근에는 투명우산 캠페인이 어린이 교통사고를 30% 가까이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10일 안심초등학교에서 ‘투명우산 전달식’을 열고, 학부모대표와 녹색어머니회 연합회장에게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줄 투명우산을 전달했다. 행사는 교육청 관계자와 안심초등학교 학부모 운영위원, 여수시녹색어머니회 연합회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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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가 어린이 빗길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투명우산 2700개를 제작, 관내 초등학교 1~2학년생들에게 배부했다.
여수시가 어린이 빗길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투명우산 2700개를 제작, 관내 초등학교 1~2학년생들에게 배부했다.
시는 전체 학생수의 60%에 달하는 투명우산 2700개를 초등학교 50개교에 보급했다. 갑자기 비가 올 때 등하굣길에 쓸 수 있도록 각 학급에 비치하고 대여 형식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권 시장은 “어린이들이 매년 교통사고로 다치는 안타까운 사고를 예방하고자 투명우산을 제작하게 됐다”며“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전한 교통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항상 부모의 마음으로 살피겠다”고 말했다.

시는 초등 저학년의 등하굣길 안전지킴이 배치와 옐로 카펫을 설치해 운영중이다. 아동 성장발달과 올바른 식생활 관리 능력 형성을 위해 아동수저를 보급하는 등 다양한 초등 복지증진 사업을 펼치고 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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