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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종차별 시위로 한인 상점 144곳 피해…필라델피아 최다

미국 인종차별 시위로 한인 상점 144곳 피해…필라델피아 최다

곽혜진 기자
입력 2020-06-05 11:29
업데이트 2020-06-0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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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미국 백인 경찰의 가혹 행위로 숨진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을 항의하며 뉴욕에서 시위를 벌이다 야간 통행금지령을 어겨 체포된 시위대가 경찰 연행을 앞두고 있다. 2020.06.05 AP 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미국 백인 경찰의 가혹 행위로 숨진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을 항의하며 뉴욕에서 시위를 벌이다 야간 통행금지령을 어겨 체포된 시위대가 경찰 연행을 앞두고 있다. 2020.06.05 AP 연합뉴스
미국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종차별 항의 시위 중 일부가 폭력을 동반하면서 미주 한인이 운영하는 상점에도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 현재 미국 내 144개 한인 상점에서 약탈 등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현지 공관에 접수됐다. 이는 전날보다 18건 증가했다.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도시별로 살펴보면 필라델피아가 56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시카고 15건, 세인트루이스 11건, 미니애폴리스 10건, 로스앤젤레스 8건, 랄리 6건, 브롱스 5건 등으로 총 29개 도시에서 피해가 접수됐다.

외교부는 미국 지역 공관 비상대책반과 긴밀이 협조해 재외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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