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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복서’ 메이웨더, 목 눌려 숨진 플로이드 장례 비용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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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0-06-02 10:58 sport 목록 확대 축소 인쇄
맥그리거를 꺾은 메이웨더의 기자회견 장면. [AP=연합뉴스]

▲ 맥그리거를 꺾은 메이웨더의 기자회견 장면. [AP=연합뉴스]

50전 전승의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3)가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장례식 비용을 부담하겠다고 나섰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일(한국시간) 메이웨더가 플로이드의 억울한 죽음과 관련해 모든 장례 비용을 지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메이웨더 프로모션 CEO인 레너드 엘러비는 “이런 사실을 알렸다고 메이웨더가 내게 화를 낼 것 같지만, 장례비용을 대겠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엘러비는 5체급을 석권한 메이웨더가 이미 플로이드의 유가족에게 연락했으며, 유가족이 호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엘러비는 “메이웨더는 이런 비슷한 일을 최근 20년간 해왔다”면서 메이웨더가 원치 않아 이런 일들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것이라고 했다.

메이웨더는 2011년 동료 복서인 게나로 에르난데스가 45살의 나이에 암으로 사망하자 장례 비용을 댄 적이 있다.

메이웨더는 1998년 생애 첫 세계 챔피언에 올랐는데, 당시 상대가 바로 에르난데스였다.

조지 플로이드는 지난달 25일 체포 과정에서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이 짓눌려 사망했다.

플로이드는 “숨을 쉴 수 없다”고 고통스러워하다가 끝내 목숨을 잃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미국 전역에서 항의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메이웨더는 슈퍼페더급, 라이트급, 라이트웰터급, 웰터급, 라이트미들급 등 5체급을 석권한 최고의 테크니션이다.

메이웨더는 2017년 UFC 간판스타 코너 맥그리거와의 이색 복싱 대결에서 10라운드 TKO승을 거두고 50전 전승의 신화를 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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