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가 오르고 내리는 버튼을 대신하는 페달이 설치된 모습.
시컨스퀘어 쇼핑몰 페이스북 캡처.
시컨스퀘어 쇼핑몰 페이스북 캡처.
발로 누르는 세정제 디스펜서도 등장
태국의 백화점과 쇼핑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문을 닫았다가 17일부터 다시 문을 연 가운데 한 쇼핑몰의 ‘코로나 시대 아이디어’가 화제다.
20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방콕 시내 시컨스퀘어 쇼핑몰은 손이 아닌 발을 사용해 엘리베이터 운행할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로 사람들이 손으로 엘리베이터 층 누르기를 꺼린다는 데 착안한 아이디어다.
발로 원하는 층수를 누를 수 있게 만든 엘리베이터 내 페달.
시컨스퀘어 쇼핑몰 페이스북 캡처.
시컨스퀘어 쇼핑몰 페이스북 캡처.
방콕 시내 다른 쇼핑몰에서는 페달을 밟아 손 세정제를 나오게 하는 디스펜서들도 설치돼 고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한 쇼핑몰은 소독 물질이 자동 분사되는 터널 모양의 ‘위생문’도 방역 효과를 높이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