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압수수색 마무리…채용비리 의혹에 이력서 확보 시도

LG전자 압수수색 마무리…채용비리 의혹에 이력서 확보 시도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0-05-15 23:28
업데이트 2020-05-15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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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015년 채용청탁에 자격부족 지원자 채용한 혐의 포착

LG전자에서 부정 채용이 있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15일 서울 중구 LG전자 영업본부를 압수수색하고 압수품을 옮기고 있다. 2020.5.15. 연합뉴스.
LG전자에서 부정 채용이 있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15일 서울 중구 LG전자 영업본부를 압수수색하고 압수품을 옮기고 있다. 2020.5.15. 연합뉴스.
경찰이 LG전자 영업본부 인사팀을 대상으로 진행한 압수수색을 15일 밤 10시50분쯤 마무리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5일 오전부터 서울 중구 LG 서울역 빌딩 소재 인사팀과 마포구 상암IT센터 LG CNS 사무실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압수수색에는 수사관 10여 명이 투입됐다. 경찰은 LG전자 영업본부 인사팀의 채용비리 혐의와 관련해 부정 채용 대상자의 이력서와 채점표 확보를 시도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LG전자 관계자가 채용청탁을 받고 자격조건이 부족한 지원자들을 채용한 혐의를 포착해 수사에 나선 상태다.

경찰은 “구체적인 혐의에 대해서는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LG전자 관계자도 “상황을 파악 중이며 어떤 이유로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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