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출구조사는 예측일 뿐…겸허하게 기다릴 것”

이낙연 “출구조사는 예측일 뿐…겸허하게 기다릴 것”

이보희 기자
입력 2020-04-15 19:22
업데이트 2020-04-1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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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1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선거상황실에서 각 방송사가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를 시청한 후 발언하고 있다. 2020.4.1.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1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선거상황실에서 각 방송사가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를 시청한 후 발언하고 있다. 2020.4.1.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제21대 총선에서 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단독 과반의석을 얻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온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출구조사 결과는 출구조사 결과일 뿐”이라며 “개표 결과를 겸허한 마음으로 기다리겠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15일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선거상황실에서 이 위원장은 “저희는 선거 기간 중에도 코로나19의 조속한 극복을 위한 국민의 막중한 주문을 절감하면서 선거에 임했다”며 “선거 이후에도 저희는 국난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출구조사 결과에 대한 질문에 재차 “예측은 예측일 뿐이다. 곧 개표 결과가 나올 것이기 때문에 지금 앞서서 이야기하는 것은 조심스럽다”며 “매우 조심스럽게 개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총선 투표 마감 후 6시 15분에 공개된 KBS 출구조사 예측 보도에 따르면 민주·시민당이 155∼178석,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이 107∼130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다. MBC는 민주·시민당이 153∼170석, 통합·한국당이 116∼133석을 확보할 것으로, SBS는 민주·시민당이 154~177석, 통합·한국당은 107~131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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