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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빅리거 뛰지도 못했는데…토트넘·발렌시아 UCL 16강 동반 탈락

코리안 빅리거 뛰지도 못했는데…토트넘·발렌시아 UCL 16강 동반 탈락

입력 2020-03-11 09:44
업데이트 2020-03-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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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라이프치히에 힘 못쓰고 합계 0-4 패배
발렌시아는 아탈란타에 난타전 끝에 4-8로 무릎

손흥민이 부상으로 뛰지 못한 토트넘(잉글랜드)과 이강인이 벤치에 머무른 발렌시아(스페인)가 모두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했다.
조제 모리뉴(오른쪽) 토트넘 감독과 율리안 나겔스만 라이프치히 감독이 11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이 끝난 뒤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 때문에 손을 맞잡는 악수 대신 팔뚝을 맞대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AP 연합뉴스
조제 모리뉴(오른쪽) 토트넘 감독과 율리안 나겔스만 라이프치히 감독이 11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이 끝난 뒤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 때문에 손을 맞잡는 악수 대신 팔뚝을 맞대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AP 연합뉴스
토트넘은 11일 새벽 독일 라이프치히 레드불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라이프치히와의 원정경기에서 0-3으로 패배했다. 1차전 홈경기에서 0-1로 졌던 토트넘은 합계 0-4로 완패했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토트넘은 주력 선수들의 잇단 부상에 힘 한 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녹아웃 스테이지 첫 판에서 나가 떨어졌다. 손흥민이 지난달 1차전 직전 팔 골절 부상으로 이탈해 16강전 전체를 뛰지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 중후반까지 마르셀 사비처에게 거푸 두 골을 얻어맞고 끌려가다가 후반 42분 에밀 포르스베리에게 쐐기골까지 허용하며 주저 앉았다. 토트넘은 라이프치히와의 1차전을 시작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 FA컵 경기까지 모두 합쳐 6경기 연속 무승(1무5패)에 허덕이고 있다.

발렌시아는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같은 대회 16강 2차전에서 아탈란타(이탈리아)에 3-4로 무릎을 끓었다. 1차전에서 1-4로 졌던 발렌시아는 합계 4-8로 뒤져 16강에서 탈락했다.

토트넘-라이프치히전과는 달리 코로나19 확산으로 관중 없이 치러진 이 경기에서 발렌시아는 난타전을 펼쳤다. 1-2로 뒤친 재 후반에 돌입한 발렌시아는 가메이라와 페란 토레스가 연속골을 넣으며 승부를 뒤집었지만 전반에 페널티킥 2개를 성공시켰던 요십 일리치치에게 또 다시 2골을 거푸 허용하며 패했다.

지난 주말 정규리그 경기 이후 나흘 만에 또 경기를 치르게 된 발렌시아라 이강인의 출전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으나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을 뿐 끝내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앞서 지난달 1차전 원정경기에서는 근육통으로 스쿼드에서 제외됐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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