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1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이 마이클 라이언 긴급대응팀장, 오른쪽은 실비 브리안드 글로벌 감염위험 대응팀장이다.
제네바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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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27일 현재 모두 41개국에서 코로라19 확진자가 보고됐다고 밝혔다.중국이 7만8497건의 감염 사례가 확인되며 가장 많았고, 한국이 1261건, 이탈리아가 322건 순이다.
유럽에서 이탈리아와 관련된 감염 사례를 보고한 국가들이 늘었다. 그리스는 전날 첫 확진 사례를 확인했고 핀란드와 스웨덴에서 각각 두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세 환자 모두 북부 이탈리아 롬바르디를 방문한 후 감염됐다.
노르웨이도 지난주 말 중국에서 돌아온 환자 1명이 첫 감염자로 확인됐다. 러시아 및 터키와 국경을 접한 조지아는 이란에서 입국한 자국민(50)의 첫 확진 사례를 확인했고 파키스탄도 전날 처음으로 2건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남미의 브라질도 첫 감염 사례를 알렸다. 61세의 상파울루 주민으로 9~21일 이탈리아 롬바르디를 여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