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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 초월’ 레고 미니피규어 디자인…뉘고르 크누센, 루게릭병으로 별세

‘인종 초월’ 레고 미니피규어 디자인…뉘고르 크누센, 루게릭병으로 별세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20-02-26 22:06
업데이트 2020-02-27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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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미니피규어(오른쪽)
레고 미니피규어(오른쪽)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레고 미니피규어를 탄생시킨 덴마크 디자이너 옌스 뉘고르 크누센이 최근 지병으로 별세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78세. 그는 지난 19일 덴마크의 한 호스피스 시설에서 루게릭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1968년부터 2000년까지 레고의 디자이너였던 뉘고르 크누센은 1978년 특유의 원통형 머리를 가진 미니피규어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특정 성별이나 인종을 설정하지 않고 아이들의 상상력에 맡기겠다는 그의 의도가 반영된 디자인이었다.

레고는 트위터에 “아이디어와 상상력, 그리고 여러 세대에 걸쳐 레고 조립자들에게 불어넣어 준 영감에 대해 감사한다”고 추모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2020-02-27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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