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전공항서 한국인 30명 격리…동승한 중국인 발열 탓

입력 : ㅣ 수정 : 2020-02-24 22:41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코로나19 완치된 중국인 발열 증상에 주변 승객 40명 격리
중국이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역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한국에서 입국자에 대한 방역 및 통제를 점차 강화하고 있다.  사진은 베이징의 한인 밀집지인 왕징 거리. 2020.2.24  연합뉴스
클릭하시면 원본 보기가 가능합니다.

▲ 중국이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역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한국에서 입국자에 대한 방역 및 통제를 점차 강화하고 있다.
사진은 베이징의 한인 밀집지인 왕징 거리. 2020.2.24
연합뉴스

24일 한국에서 출발해 중국 선전에 도착한 여객기에 탄 한국인 30여 명이 동승한 중국인의 발열 증상 탓에 전원 격리돼 검사를 받고 있다.

24일 주광저우 한국 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국에서 출발해 오후 1시 무렵 선전 국제공항에 도착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 탑승했던 중국인 1명이 도착 무렵 발열 증상을 보였다.

아시아나항공이 밝힌 바에 따르면 이 중국인은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치료를 받고 완치됐다.

하지만 이 중국인이 여객기 내에서 발열 증상을 보이자 비상이 걸렸고, 이 중국인은 여객기에서 내린 후 즉시 격리됐다.

중국 검역 당국은 전체 170여 명의 탑승객 중 이 중국인과 같은 열, 그리고 앞과 뒤 열 등 3개 열 좌석에 탑승한 40여 명을 밀접 접촉자로 판단해 역시 격리했다.

격리된 40여 명의 승객 가운데는 한국인 30여 명이 포함됐고, 이들은 체온과 체액 검사 등을 받았다.

이들은 검사를 마친 후 발열 증상을 보인 중국인의 상태 등에 따라 일정 기간 격리 조치에 처할 가능성도 있다.

주광저우 한국 총영사관은 중국 당국과 긴밀하게 연락하면서 추후 상황과 한국인 승객에 대한 조치 등을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블로그

서울Eye - 포토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