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쇼크’ 코스피 3.9% 급락·원달러환율 6개월 만에 최고

입력 : ㅣ 수정 : 2020-02-2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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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출렁이는 금융시장
고개숙인 증시 코스피가 83.8포인트(3.87%) 하락한 2,079.04로 장을 마감한 24일 오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1원 오른 1,220.2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2020.2.2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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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개숙인 증시
코스피가 83.8포인트(3.87%) 하락한 2,079.04로 장을 마감한 24일 오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1원 오른 1,220.2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2020.2.24 연합뉴스

코스피 급락…2080선 무너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에 따른 충격이 커지면서 24일 코스피가 4% 가까이 급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80포인트(3.87%) 떨어진 2079.04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8.80포인트(2.26%) 하락한 2114.04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868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개인은 6077억원, 기관은 1928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70포인트(4.30%) 떨어진 639.29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59포인트(2.18%) 하락한 653.40으로 개장한 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낙폭을 키웠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304억원, 기관이 22억원을 각각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419억원을 순매수했다.
심상치 않은 코스피.환율 코스피지수가 급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오른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마스크를 쓴 딜러가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020.2.2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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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상치 않은 코스피.환율
코스피지수가 급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오른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마스크를 쓴 딜러가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020.2.24 연합뉴스

원화 자산 투자심리 나빠져

한편 원·달러 환율은 1220원을 돌파하며 반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0원 오른 달러당 1220.2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8월 13일(1222.2원) 이후 6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로써 원·달러 환율은 지난 3거래일 동안 31원이나 치솟았다.

주말 동안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원화 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나빠진 것으로 풀이된다.

개장 전 외환시장 관련 정부의 구두 개입성 발언이 나왔지만, 환율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오전 8시에 열린 확대거시경제 금융회의에서 “환율 일방향 쏠림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 필요한 조치를 단행하겠다. 외환시장 상황을 각별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24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2.24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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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24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2.24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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